새치 뿌리염색, 집에서는 헤어라인과 정수리만 하고 3개월 정도마다 미용실을 권하는 이유
새치가 빨리 올라오는 분들은
매번 미용실에서 뿌리염색을 하기 부담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특히 헤어라인이나 가르마, 정수리처럼 눈에 잘 띄는 부분은
조금만 새치가 올라와도 신경이 쓰이죠.
그래서 저는 이런 고객분들에게 무조건
“셀프염색은 하지 마세요”라고 말씀드리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집에서는 내 눈에 잘 보이고 정확하게 바를 수 있는 부분만 관리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미용실에서 뒤쪽까지 전체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을 권하는 편입니다.
제가 실제 고객들에게 많이 설명드리는 방법은
집에서는 헤어라인과 가르마, 정수리 위주로 뿌리염색을 하고,
약 3개월 정도가 지나면 미용실에서 백 부분까지 전체 뿌리염색을 하는 방식입니다.
물론 새치가 자라는 속도와 모발 상태에 따라 기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집에서 뿌리염색할 때 앞부분만 권하는 이유
셀프 뿌리염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디까지 정확하게 바를 수 있느냐입니다.
헤어라인은 거울을 보면서 확인할 수 있고,
가르마와 정수리도 어느 정도 직접 확인하면서 바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뒤통수는 상황이 완전히 다릅니다.
거울을 두 개 사용한다고 해도 모발을 정확하게 나누면서
새로 자란 부분에만 약을 바르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실제로 미용실에 오시는 고객분들의 머리를 보면
앞부분은 비교적 깔끔하게 염색되어 있는데
뒤쪽에는 새치가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염색약을 많이 바르면서
이미 염색된 모발까지 반복해서 겹쳐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집에서 염색할 때는
욕심내서 머리 전체를 혼자 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립니다.
내가 정확하게 볼 수 있는 부분까지만 관리하는 것이
오히려 결과가 더 깔끔할 수 있습니다.
2. 헤어라인과 정수리는 왜 자주 관리해도 될까요?
사람을 마주했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부분이
헤어라인과 앞쪽 가르마입니다.
정수리 역시 머리가 갈라지면서 새치가 그대로 보이기 때문에
조금만 자라도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반면 뒤쪽은 본인 눈에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앞부분처럼 자주 염색하지 않아도 생활하면서 크게 불편하지 않은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새치가 올라올 때마다 전체 머리를 염색하기보다
평소에는 보이는 부분을 중심으로 최소한만 관리하는 방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셀프염색할 때 사용하는 약의 양도 줄일 수 있고,
이미 염색된 부분까지 계속 약을 겹쳐 바르는 것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그렇다면 뒤쪽 새치는 언제 정리할까요?
제가 권하는 방법은
약 3개월 정도마다 미용실에서 전체 뿌리 상태를 한번 점검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집에서 헤어라인과 정수리만 관리했다면
뒤쪽에는 자연스럽게 새치가 길게 자라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미용실에서는 모발을 섹션별로 정확하게 나누면서
앞부분부터 백 부분까지 전체 뿌리를 정리합니다.
그리고 단순히 새치만 덮는 것이 아니라
앞에서 반복했던 셀프염색 부분과 뒤쪽 컬러가 얼마나 차이 나는지도 함께 확인합니다.
저는 이때 색이 너무 검게 쌓인 부분은 없는지,
뿌리와 기존 염색모의 경계가 심하지 않은지,
모발 끝이 필요 이상으로 어두워지고 있지는 않은지도 같이 봅니다.
그래서 3개월에 한 번 미용실에 오는 것이 단순히
‘뒤쪽 새치를 염색하기 위해서’만은 아닙니다.
그동안의 셀프염색 상태를 한 번 정리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4. 셀프염색에서 제가 가장 많이 보는 실수
가장 흔한 실수는
뿌리염색을 하면서 약을 기존 염색모까지 계속 끌어내리는 것입니다.
새로 자란 부분은 몇 센티미터밖에 되지 않는데
불안하니까 그보다 훨씬 아래까지 염색약을 바르는 것이죠.
이것이 반복되면 모발 중간과 끝에는
계속 색이 겹쳐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느 순간부터
“처음보다 머리가 너무 검어졌어요.”
“끝부분만 유난히 어두워 보여요.”
“예전에는 갈색이었는데 점점 검정머리처럼 됐어요.”
라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저는 셀프 뿌리염색을 하는 고객에게
새로 자란 부분과 기존 염색모의 경계를 확인하면서 필요한 부분만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드립니다.
5. 셀프염색을 무조건 하지 말라고 하지 않는 이유
현장에서 오랫동안 고객을 만나보면
모든 분이 같은 주기로 미용실에 올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새치가 빨리 올라오는 분은
2~3주만 지나도 헤어라인이 신경 쓰일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전체 뿌리염색을 하러 오는 것이
시간적으로나 비용적으로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객이 집에서 관리할 수 있는 부분과
미용실에서 해야 하는 부분을 나누어 생각합니다.
집에서는 보이는 곳을 관리하고,
미용실에서는 전체적인 균형을 맞춘다.
이 방식이 오히려 장기간 새치염색을 해야 하는 분들에게
현실적인 관리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모든 사람이 정확히 3개월 주기로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새치 비율이 많거나 자라는 속도가 빠른 분,
짧은 헤어스타일을 유지하는 분은
뒤쪽 새치가 더 빨리 눈에 띌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새치가 많지 않고 긴 머리를 유지하는 분은
조금 더 길게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날짜만 정해놓기보다
각자의 새치 양과 모발 상태에 맞춰 주기를 조절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6. 제가 고객에게 가장 중요하게 말씀드리는 부분
새치염색은 한두 번으로 끝나는 시술이 아닙니다.
앞으로 몇 년, 길게는 훨씬 오랫동안 반복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 번의 염색을 예쁘게 하는 것만큼
어떻게 반복해서 관리할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집에서 간단하게 관리하고,
혼자 정확하게 하기 어려운 부분은 미용실에서 주기적으로 정리하면 됩니다.
저는 이것이 새치염색을 무조건 참거나
반대로 매번 전체적으로 염색하는 것보다
훨씬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집에서 헤어라인과 정수리만 계속 염색해도 괜찮을까요?
가능합니다. 다만 매번 이미 염색된 부분까지 약을 겹쳐 바르기보다 새로 자란 뿌리를 중심으로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뒤쪽까지 전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꼭 3개월마다 미용실에 가야 하나요?
3개월은 제가 고객에게 설명할 때 사용하는 하나의 기준입니다. 새치가 자라는 속도와 양, 헤어스타일에 따라 2개월 정도가 적당한 분도 있고 조금 더 길게 관리할 수 있는 분도 있습니다.
Q. 뒤쪽도 집에서 가족에게 부탁해서 염색하면 안 되나요?
정확하게 섹션을 나누고 새로 자란 부분만 도포할 수 있다면 가능합니다. 다만 반복하면서 기존 염색모까지 약이 계속 겹쳐지거나 부분적으로 새치가 빠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간중간 미용실에서 전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을 권합니다.
새치가 보일 때마다 매번 머리 전체를 염색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평소에는 헤어라인과 가르마, 정수리처럼 눈에 잘 띄는 부분을 관리하고, 약 3개월 정도마다 미용실에서 뒤쪽까지 전체 뿌리를 정리하는 방법.
제가 실제 고객들에게 많이 권하는 새치 관리 방법 중 하나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셀프염색을 하느냐, 미용실에서 염색하느냐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반복해야 하는 새치염색을 내 모발에 부담이 적고 현실적인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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