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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따 릿따

정수리 볼륨이 쉽게 꺼지는 이유와 스타일링 방법

읽는 시간 약 6분

정수리 볼륨이 쉽게 꺼지는 근본적인 이유

많은 사람이 아침에 정성스럽게 머리 손질을 마쳐도 오후가 되면 정수리 볼륨이 축 처져 고민하곤 합니다. 정수리 볼륨은 얼굴의 전체적인 입체감을 결정하고 나이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볼륨이 살아있으면 얼굴이 작아 보이고 생기 있는 인상을 주지만, 반대로 정수리가 납작하면 얼굴이 길어 보이거나 실제보다 나이가 들어 보일 수 있습니다. 정수리 볼륨이 유독 잘 꺼지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모발의 밀도와 굵기입니다. 모발이 가늘수록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아래로 처지기 쉽습니다. 두 번째는 두피의 유분기입니다. 두피에서 과도하게 분비된 유분은 모발을 코팅하여 무겁게 만들고, 결국 중력에 의해 뿌리 힘을 잃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큰 이유는 모발의 성장 방향입니다. 정수리 부근은 가마를 중심으로 모발이 소용돌이치며 자라기 때문에 뿌리 힘이 태생적으로 약한 부위입니다.

뿌리 볼륨을 살리는 올바른 드라이기 활용법

드라이기는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도구이지만,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입니다. 정수리 볼륨을 살리기 위해서는 단순히 머리를 말리는 것에서 벗어나 뿌리 방향을 역행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 가르마 반대 방향으로 말리기: 평소 가르마가 5대 5라면 7대 3 혹은 8대 2로 과감하게 넘겨서 뿌리 쪽 모발이 반대 방향으로 서게 한 뒤 말려주세요. 머리가 완전히 마른 후 다시 원래 가르마로 돌아오면 뿌리가 꼿꼿하게 서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뿌리 안쪽까지 열 전달하기: 드라이기 바람을 모발 겉면이 아닌, 손가락으로 들어 올린 뿌리 안쪽 두피 부근에 직접 쐬어야 합니다. 이때 뜨거운 바람으로 3초간 열을 주고, 반드시 3초간 식히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모발은 열이 식으면서 모양이 고정되는 성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 롤 빗을 활용한 지지대 만들기: 볼륨을 살리고 싶은 부위의 머리카락을 롤 빗으로 들어 올린 뒤, 빗 안쪽으로 드라이기 바람을 쏘아주세요. 빗을 뺀 직후 바로 손으로 모양을 잡고 5초 정도 유지하면 볼륨이 훨씬 오래 지속됩니다.

두피 건강과 볼륨의 상관관계

많은 사람이 스타일링 제품에만 의존하지만, 사실 정수리 볼륨의 기초는 두피 건강에서 시작됩니다. 두피가 건강하지 않으면 모근이 힘을 잃고 모발이 얇아지기 때문입니다. 두피 관리를 소홀히 하면 아무리 좋은 스타일링 기기를 써도 볼륨이 금방 꺼집니다.

건강한 두피를 유지하는 생활 습관

    • 샴푸는 저녁에 하기: 낮 동안 쌓인 외부 먼지와 두피 유분을 자기 전에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분이 남아있는 상태로 잠들면 모공을 막아 모발 성장을 방해합니다.
    • 두피 전용 샴푸 활용: 모발의 부드러움을 강조하는 실리콘 성분이 포함된 샴푸보다는,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고 모근을 강화하는 기능성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볼륨 유지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 찬 바람으로 마무리: 머리를 말릴 때 마지막 1분은 반드시 찬 바람을 사용하세요. 뜨거운 열기로 인해 열린 모공과 모발 큐티클을 닫아주어 모발의 탄력을 높이고 두피 열을 낮춰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전문가의 조언

Q: 스프레이를 뿌리면 머리가 딱딱해지는데 자연스럽게 유지할 방법은 없나요?

A: 스프레이를 머리카락 표면에 직접 뿌리면 딱딱하게 굳어 부자연스럽습니다. 대신 꼬리 빗에 스프레이를 가볍게 뿌린 뒤, 볼륨을 살리고 싶은 뿌리 안쪽 부분을 빗으로 살짝 훑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겉면은 자연스럽고 속 뿌리만 탄탄하게 지지할 수 있습니다.

Q: 뿌리 볼륨 펌을 하면 정말 효과가 있나요?

A: 뿌리 볼륨 펌은 모근의 방향을 강제로 바꿔주는 시술이므로 효과가 확실합니다. 다만, 모발이 너무 얇거나 손상된 경우 펌이 금방 풀릴 수 있습니다. 펌을 한 뒤에는 반드시 단백질 트리트먼트를 병행하여 모발의 탄력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Q: 볼륨 파우더를 써도 괜찮을까요?

A: 볼륨 파우더는 유분을 흡수하고 모발 사이에 마찰력을 주어 볼륨을 살려주는 아주 유용한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사용 후에는 반드시 꼼꼼하게 샴푸해야 합니다. 두피에 가루가 남으면 모공을 막아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용 효율적인 셀프 스타일링 꿀팁

비싼 미용실 기기나 고가의 제품 없이도 일상에서 볼륨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 헤어 롤 활용하기: 다이소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큰 사이즈의 헤어 롤을 정수리 부분에 말아두고 메이크업을 하거나 옷을 갈아입으세요. 이때 헤어 롤을 말기 전 뿌리 부분에 드라이기 열을 살짝 주면 효과가 배가 됩니다.
    • 가르마 지그재그 타기: 일자로 곧게 탄 가르마는 볼륨을 죽이는 주범입니다. 꼬리 빗을 이용해 가르마를 지그재그 형태로 타보세요. 모발이 서로 교차하면서 자연스럽게 뿌리 쪽 지지대가 형성되어 훨씬 풍성해 보입니다.
    • 드라이 샴푸의 활용: 머리를 감지 못했거나 오후에 볼륨이 죽었을 때 드라이 샴푸를 활용하세요. 정수리 뿌리 부근에 뿌리고 가볍게 털어내면 유분이 제거되면서 즉각적으로 볼륨이 살아납니다.

스타일링에 대한 흔한 오해와 진실

많은 분이 머리숱이 많으면 볼륨이 잘 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숱이 많아도 모발이 너무 굵고 무거우면 오히려 아래로 처지기 쉽습니다. 반대로 숱이 적더라도 모발이 가늘고 힘이 있다면 적절한 스타일링만으로도 드라마틱한 볼륨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볼륨을 살리기 위해 머리카락을 과도하게 백콤(역방향으로 빗질)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모발 큐티클을 심하게 손상시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가급적 열을 이용한 스타일링을 하되, 손상도가 걱정된다면 열 보호 에센스를 먼저 도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점은 정수리 볼륨은 단번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두피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올바른 드라이 습관을 들이는 것만으로도 정수리 볼륨은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가르마 방향을 바꾸고 머리를 말리는 방식에 조금만 변화를 주어보세요. 작은 차이가 당신의 전체적인 인상을 훨씬 젊고 생기 있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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